현대자동차(hyundai motors) 그랜저의 역사(1세대 ~ 5세대)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hyundai motors) 중에서도 오래된 역사와 아직까지도 많은 남성들의 현실적인 로망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랜저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hyundai motors) 그랜저의 역사

현대자동차-1세대모델-그랜저-사진

 

• 1세대 (L, 1986년 7월 24일 ~ 1992년 9월) 

- 그랜저의 1세대 모델은 L이라고 불렸는데, 같이 부르는 별명이 디자인이 굉장히 각지게 나왔다고 해서 '각 그랜저'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현대자동차와 미쓰비시의 첫 합작품으로, 1986년 대중들에게 발표하자마자 국내 대형차 시장의 왕좌를 차지하였습니다. 엔진 또한 2.0L, 2.4L, 2.5L 등 다양한 변화를 주었으며, 주로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였습니다. 둥근 형태와 고급스러운 외관이 특징적이라 올드 카 마니아층들에게도 아직도 수요가 있는 차량입니다. 

 

현대자동차-2세대모델-그랜저-사진

• 2세대 (LX, 1992년 9월 18일 ~ 1998년 9월) 

- 2세대 모델인 LX 또한 미쓰비스와의 합작품입니다. 1세대 모델과 비교하였을 때 변화한 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외관 부분에서는 전 모델인 L에서는 둥근 원형의 형태의 외관이었지만, 2세대 모델은 보다 강렬하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날카로운 라인과 선이 강조된 외관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엔진 또한 2.0L, 2.5L V6, 3.0L V6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국산차 최초로 편의 장비들이 많이 추가된 모델인데 에어백, TCS, 열선시트, 후석 에어컨 등의 첨단 기능을 탑재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3세대모델-그랜저-사진

• 3세대 (XG, 1998년 10월 ~ 2005년 8월) 

- 3세대 모델인 그랜저 XG부터는 미쓰비스와의 합작을 하지 않고 현대자동차에서 처음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그랜저입니다. 그랜저 XG는 ABS(차량 안정 제어 시스템)이 도입되어 안전성을 크게 높였고, 미국의 디자이너 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한 외관으로, 곡선과 직선을 섞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였습니다. 하지만 독자적인 개발의 시발점이었던 XG는 초기 문제점 또한 많았습니다. 초기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엔진 성능과 내구성 문제 : 초기 그랜저 XG는 엔진 오일 누출이나 연소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경험하였습니다. 
2. 소음과 진동 : 고속 주행 시 준대형 세단에 걸맞지 않은 소음이나 진동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차주들이 많았습니다.
3. 내장재 품질 : 내장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모나 손상의 시기가 빠르게 나타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4세대모델-그랜저-사진

• 4세대 (TG, 2005년 5월 ~ 2010년 12월)

- 4세대의 그랜저 TG는 디자인적으로 불만을 호소하는 차주들이 많았습니다. 기존 모델과 다르게 보닛 엠블럼이 없어지면서 급이 낮아진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전작 XG가 곡선과 직선이 공존하는 어느 정도의 각이 잡힌 디자인인 반면에 TG는 곡선 위주의 디자인을 적용하였는데, 측후면부 디자인 평판은 좋았지만 전면부 디자인 평판은 좋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전 모델 XG에 비하여 더 커진 차체와 쾌적한 주행성능은 큰 장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 그랜저 TG 4세대 2009년식부터는 현대자동차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5세대모델-그랜저-사진

• 5세대 (HG, 2011년 1월 13일 ~ 2016년 11월) 

- 5세대인 그랜저 HG는 아직도 중고차로도 많이 거래가 되는 인기 모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출시 이후 경쟁 차종들에 비해서 디자인이 너무 떨어진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랜저 HG 모델은 그랜저 최초로 옵션 없이 깡통 가격이 3000만 원을 돌파한 모델입니다. 그랜저 HG의 가장 큰 특징은 부드러운 승차감과 단단함이 가미되어,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이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