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hyundai motors) 그랜저의 역사 (6세대 ~ 7세대)

저번 글에서는 현대자동차 그랜저의 역사를 1세대부터 5세대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과거의 그랜저의 위상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현재 그랜저의 위상 또한 변하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 현대자동차에서 변화를 보여주었을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2023년 12월 기준으로 최신 모델은 7세대의 그랜저 CN7입니다. 이번에는 그랜저 6세대 IG부터 6세대 페이스 리프트 모델과 7세대로 현재 출시하고 있는 그랜저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hyundai motors) 그랜저의 역사 (6세대 ~ 7세대)

그랜저 IG 사진

• 6세대 (IG, 전기형 2016.11.22 ~ 2019.11) 

- 그랜저의 6세대 모델인 IG는 개발 기간이 약 5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그랜저 HG를 출시한 지 얼마 안되서 IG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IG는 처음 나왔을 때 저도 스포티한 이미지에서 거부감이 조금 들어서 디자인적으로는 실패작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보면 볼수록 아빠들이 타고 다니는 고급세단이라는 올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 남성들이 타도 어울리는 스포티함을 겸비하고 나서는 디자인적으로 성공했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랜저IG-페이스리프트-측면사진

• 6세대(IG, 페이스리프트 2019.11.19 ~ )

- 현재 6세대 IG 페이스리프트부터는 현대자동차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자동차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 IG 페이스리프트를 기점으로 전면부가 그릴같이 생긴 디자인을 추구했던 것 같습니다. 현제 현대자동차의 고급 라인 제네시스 G 시리즈나 비슷한 시기에 페이스리프트 되어 판매된 투싼 전면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전면부의 그릴은 초기 당시 소비자들의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엇갈렸습니다. 페이스리프트 전 IG 모델의 전면부가 더욱 심플하고 깔끔하다는 평도 많았습니다.  IG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 국산차들이 외제차가격과 비슷해지는 단계가 오면서 국산차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말이 많았습니다. 이번 모델의 경우는 기본형이 3,355만 원부터 시작해서 풀옵션 3.3리터의 경우 4,750만 원인 거의 5천만 원이다 보니 5천만 원이라는 금액대에서 비슷한 옵션의 선택할 수 있는 외제차가 있다보니 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IG 페이스리프트에서는 내부의 변화가 많았습니다. 기존보다 가죽 사용량이 늘어나고, 앰비언트 라이트가 추가되며 실내 감성이 더욱 살아났습니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차량들이 이때부터 버튼식 변속기와, 다이얼식 변속기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랜저CN7-전면사진

• 7세대 (GN7 2022.11 ~ ) 

- 현대자동차에서 출시되고 있는 그랜저 중 최신 모델입니다. 전 모델 IG와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GN7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었던 차량들은 모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오닉5,6, 싼타페 등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로 탈바꿈하는 시기에 있어서 외관을 혁신적으로 바꾸지 않았나 싶습니다. 외적으로나 내부 옵션으로나 너무나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가격이죠. 가격이 거의 풀옵션 3.5가솔린 기준으로 5,600만 원이 나오기 때문에 현대자동차 고급 라인 제네시스의 G80 깡통가격이랑 비슷하여 소비자들의 고민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도 깡통보단은 풀옵션이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G80의 기본옵션은 상당히 훌륭하고, 그랜저의 풀옵션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는 기능들이 많기 때문에 G80 깡통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제네시스 자체 브랜드의 상품성도 무시 못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