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부동액을 혼자서 교환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부동액,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 주기적으로 교환하여야 하는 소모품들은 정비소 가기에는 공임비가 아깝고 남한테 맡기는 것보다 자신이 하는 것이 신뢰도가 더 있기 때문에 혼자서 교환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환하는 방법도 모르겠고, 혼자서 교환하는 것과 정비소에 맡기는 가격이 별로 차이가 없을 것 같기도 하신 분들은 대부분 정비소에 맡기고 계실 겁니다. 겨울철 부동액 교환하는 방법을 몰라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하여 겨울철 부동액 교환 방법과 교환 시 주의사항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부동액 교환 방법
자동차 부동액을 교환할 때는 주의할 점이 부동액 회사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혼합 방지를 위해 색상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다른 계열의 부동액을 주입할 경우 부유물을 발생시켜 냉각 라인이 막힐 수 있기 때문에 부동액 보충 시에는 반드시 사용했던 것과 같은 계열의 부동액을 주입해야 합니다. 부동액을 교환할 때 주의할 점은 아래에서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동차 본넷을 열고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줍니다.
주행 후 과열된 상태에서는 엔진을 충분히 식혀주어야 합니다. 엔진의 열이 식기 전에 캡을 열게 되면 수증기나 액체가 갑자기 솟구쳐 올라 화상의 위험 있습니다. 충분히 식혀준 후에 장갑 등을 이용하여 라디에이터 캡을 누르며 왼쪽으로 돌려줍니다.
2. 라디에이터 안쪽에 부동액 양 확인 후 보충
라디에이터 캡을 완전히 열어 부동액의 양이 줄은 것을 확인한 후, 캡을 닫았을 때 부동액이 넘치지 않을 정도로 부어준 후 캡을 닫아줍니다. 혹시라도 냉각수에서 부동액의 비율이 높아지면 어는점이 내려가면서 냉각 효율이 떨어지고, 반대로 부동액 비율이 낮으면 그와 반대가 되기 때문에 부동액의 비율이 중요합니다.
3. 리저브 탱크도 확인하여 부족할 경우 보충
리저브 탱크는 냉각수 보조 통을 말합니다. 리저브 탱크 옆면에는 Full과 Low를 표시하는 눈금이 있는데, F와 L의 중간 정도면 충분하고 L에 가깝다면 보충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부동액을 혼합한 냉각수를 보충해 주되, 가급적 F에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넣게 되면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부동액이 넘치는 오버플로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부동액 교환 시 주의사항
1. 부동액의 종류 확인
- 부동액은 다양한 종류와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에틸렌 글리콜(Ethylene Glycol)과 프로필렌 글리콜(Propylene Glycol)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인데 부동액의 종류를 확인하지 않고 사용한다면 부유물이 생기고 냉각 라인 계통이 생성된 부유물에 막혀 원활한 냉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엔진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물, 수돗물 혼합해서 보충 사용 가능하나요?
- 일반 수돗물 및 정수기 물 모두 혼합해서 보충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하천 물 우물은 염분이 있어서 냉각수를 부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3. 엔진 정지 후 엔진이 식은 후 보충하기
-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차량을 운행하고 난 후 바로 부동액을 보충하고자 한다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엔진 내부의 열이 아직 남아있고 이 열로 인한 압력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부동액을 보충하고자 라디에이터 캡을 연다면 안에 있던 냉각수나 부동액이 튀어 올라 뜨거운 열에 화상을 입거나 다칠 수 있습니다.
4. 냉각수 적당량 보충하기
- 엔진룸을 열고 냉각수 보조 통인 리저브 탱크 옆면의 양을 확인해 보면 M(Maximum)과 M(Minimum)이 표시되어 있을 겁니다. 또는 F(Full)과 L(Low) 사이에 있을 것입니다. 만약 보충을 할 때 넉넉히 넣겠다고 하면서 MAX나 Full의 선을 넘겨서 주입하면 라디에이터 캡을 닫을 때 Overflow 되면서 넘칠 수 있습니다. 꼭 리저브 탱크 옆면의 양을 확인해 주시고 최대와 최저 사이의 양으로 주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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